코레일, 국제철도연맹 아·태지역 회원국 초청 연수

김종서 기자 2023. 9. 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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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4~8일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2023년 UIC-코레일 지식공유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디지털 중심의 고객서비스 혁신은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 기관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꾸준히 이어지는 지식공유 연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철도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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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25명 대상…‘IT기술 기반 철도 여객서비스’ 주제
한국철도(코레일)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한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회원국 대상 지식공유 초청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코레일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4~8일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2023년 UIC-코레일 지식공유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UIC는 철도기술 관련 국제표준 정립, 회원국 간 정보공유 등을 목적으로 1922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국제기구다.

호주‧인도‧일본‧중국 등 11개국의 회원기관 대표와 해외 전문가 25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IT기술 기반 철도 여객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 기간 코레일은 △스마트 예·발매 시스템 △디지털 중심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지능형 운송 시스템 △최신 IT운영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각국 대표들의 IT기술 기반 여객 서비스 우수사례 소개 및 유럽철도 전문가의 ‘AI 로봇 활용 역 접객 서비스’ 강의도 이어졌다.

수료식에서 타티아나 산체스 호주 대표가 22명의 연수생을 대표해 15년간 초청 연수를 통해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해준 코레일에 감사를 표하는 공동 발표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2003년 UIC 정회원 가입 이후 철도 분야 국제협력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서 아태지역 철도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2007년 국내 UIC 공인 아태지역 국제철도연수센터(IRaTCA) 설립 이후에는 56개국 1500명 이상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지난 4월에도 ‘스마트기술 기반 철도안전’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디지털 중심의 고객서비스 혁신은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 기관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꾸준히 이어지는 지식공유 연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철도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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