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원영·레이·리즈 걸어온 19년.."아이브, 무대 기대되는 그룹 됐으면" [★창간19 인터뷰]

4세대 K팝 대표 주자 아이브..2004년생 멤버 장원영·레이·리즈 인터뷰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아이브 레이(왼쪽부터), 리즈, 장원영, 안유진, 이서, 가을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자리. 아이브는 '최고'에 '최초'를 더하며 K팝 걸 그룹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2021년 12월 데뷔와 동시에 무려 4개의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아이브는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유일무이한 기록들을 세우며 전무후무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I've IVE'로는 초동 1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는가 하면, 10월 7일부터 데뷔 첫 월드 투어 'SHOW WHAT I HAVE' 개최, 10월 13일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I'VE MINE'으로 컴백한다.

2004년 창간한 스타뉴스는 올해 19주년을 맞이해 같은 해에 태어난 아이브 장원영, 레이, 리즈와 함께 지난 19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정규 1집, 일본에서는 미니 1집 발매 후 팀 활동은 물론, 멤버별로 개인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데요. 먼저 근황을 묻고 싶어요.

▶장원영=정규 1집을 비롯해 일본 활동까지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바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많은 사랑을 주신 만큼 다음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레이=저도 원영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다가올 월드 투어와 앨범 활동에서 멋진 아이브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다이브(팬덤명)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만나는 날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리즈=팬콘을 비롯해 해외 무대에 설 기회들이 많았어서 글로벌 다이브들과 만날 준비에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다가올 월드 투어와 새 앨범 활동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고, 틈틈이 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다이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더 가깝게 먼저 다가가서 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아이브 장원영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세 사람에게 19년이라는 시간은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요.

▶장원영=가수라는 꿈을 가질 수도 있었고, 이룰 수도 있었던 시기여서 저에게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있어서 앞으로의 시간도 더 기대되기도 하고요. 저의 19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준 아이브 멤버들, 다이브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레이=저는 한국에 와서 아이브 멤버들을 만나고, 전 세계에 있는 다이브와 소통할 수 있게 해 준 시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한 시간들 많이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리즈=먼 훗날 지금의 시간을 되돌아봤을 때 정말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시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시간인 것 같아요. 가수라는 꿈을 준비하던 시기부터 아이브 멤버 리즈로 데뷔해 멤버들을 만나고,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다이브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될 시간이에요.

-아이브에게 2023년은 어떤 해로 기억에 남을까요?

▶장원영=일본 활동을 비롯해 팬콘과 케이콘 등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2023년인 것 같아요. 전 세계에 있는 다이브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또 멤버들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었던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멤버 레이가 잠시 함께 활동을 못 했었는데, 그때 정말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었고, '역시 아이브는 6명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레이= 2023년에는 팬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기뻤고, 앞으로도 팬들과 자주 만나고 싶어요. 이제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모두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며 2023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리즈=아이브의 첫 정규앨범도 발매가 됐고, 아이브와 다이브가 함께 첫 단독 공연도 할 수 있는 한 해여서 뜻깊고, 잊지 못할 한 해인 것 같아요. 남은 2023년도 아이브와 다이브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세가 되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었나요?

▶장원영=12시가 되면 케이크를 불며 축하 파티를 하고 싶었는데, 아이브 멤버들과 그 소원을 2023년 1월 1일 되자마자 이룰 수 있었어요. 가족 같은 멤버들이랑 함께 20세를 맞이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레이='20세가 되면 가장 먼저 이걸 해야지'라고 생각해 둔 건 사실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지금처럼만 앞으로도 쭉 아이브 멤버들과 오래오래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면서 시간 보내고 싶습니다.

▶리즈=저는 해외여행을 혼자 하고 싶었어요. 아직 실행은 못했지만 여행으로 혼자 가게 되면 가까운 일본부터 도전해 보고 싶고, 멤버들이나 친구들이랑 같이 가게 되면 파리, 하와이 쪽을 가고 싶어요.

아이브 레이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10월에는 컴백과 월드 투어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 활동을 앞둔 소감과 준비 과정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장원영=저희 무대를 보고 '역시 믿고 보는 아이브의 퍼포먼스'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컴백과 월드 투어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첫 월드 투어이기 때문에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만한 무대들로 가득 채우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오셔서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레이=10월에 컴백과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어서 신곡 무대 역시 월드 투어에서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즈=팬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도 열심히 하고, '어떤 무대를 하면 좋아하실까' 하는 고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팬분들이 보고 싶어 하는 무대들로 셋리스트를 구성할 예정이니까 월드 투어와 컴백 모두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모두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데뷔 이후 매 활동마다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아이브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장원영=우선 저희 노래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저희가 드러내고자 한 당당한 자기애가 음악, 가사, 퍼포먼스까지 잘 녹아들면서 아이브만의 세계관이 잘 형성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런 부분들을 대중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 것 같습니다. 사랑해 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레이=팬분들을 비롯해 챌린지를 통해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챌린지에 참여해 주신 분들 덕분에 아이브의 노래들이 더 빛이 나고 많이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보내주신 사랑만큼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리즈=데뷔와 동시에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꿈만 같고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순간인 것 같아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던 비결을 꼽자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아이브만의 색을 잘 보여주는 가사, 가사의 의미를 잘 보여주는 안무 동작들이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고 챌린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올해 12월이면 데뷔 2주년을 맞이합니다. 데뷔 당시와 비교했을 때 어떤 부분에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나요?

▶장원영=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 중이에요. 정규 1집 때는 작사에도 참여했었고, 다이브에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초심 잃지 않는 원영이 되겠습니다.

▶레이=무대에서의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아직도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긴장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데뷔 당시보다는 많이 여유로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멤버들이 잘 도와주고 함께해 준 덕분에 아이브 레이로 무대 위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리즈=아이브 멤버들과의 팀워크가 데뷔 당시보다 더 돈독해졌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의 합 역시 더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할 때가 있을 정도로 함께 있는 시간과 추억이 쌓이고 있는 만큼 무대 위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잘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브 리즈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멤버로서, 개인으로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꿈 혹은 목표가 무엇일까요.

▶장원영=아이브로 월드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인데 목표가 있다면 글로벌 활동을 통해 아이브를 더 많이 알리고, 저희의 노래가 더 많은 글로벌 팬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가올 컴백과 월드 투어 모두 다치는 멤버 없이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레이=아이브라는 이름을 더 글로벌적으로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아이브' 하면 '무대가 기대되는 그룹'이라는 평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제 곧 나올 앨범도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남은 2023년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리즈=월드 투어와 컴백 활동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브가 지금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늘 성장하는 모습을 대중분들께 보여드리는 게 아이브로서 그리고 저의 목표입니다. 또 멤버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스타뉴스 독자, 글로벌 다이브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려요.

▶장원영=스타뉴스 독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다이브.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 늘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뉴스와 아이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스타뉴스 창간 19주년 축하드립니다.

▶레이=스타뉴스 창간 19주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소식 스타뉴스 통해서 많이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아이브가 되겠습니다.

▶리즈=스타뉴스 독자분들과 다이브, 언제나 아이브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가올 월드 투어와 컴백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스타뉴스만큼 저희 아이브도 앞으로 늘 꾸준하게 대중분들께 사랑받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아이브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