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의 유리 멘탈, 생각보다 심각하네... 맨유, 지난 시즌 산초의 정신 건강과 관련된 문제 공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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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이번 시즌 산초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 시각) '맨유는 지난 시즌 제이든 산초의 정신 건강에 관련된 문제를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 시각) '리오 퍼디난드는 맨유가 아스널에 3-1로 패한 후 제이든 산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에 가입하거나 남은 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벤치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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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이번 시즌 산초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 시각) ‘맨유는 지난 시즌 제이든 산초의 정신 건강에 관련된 문제를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좌우 윙어가 가능한 선수로 드리블을 상당히 잘하는 선수다. 간결한 볼 터치를 바탕으로 훌륭한 개인기를 쓰며 탈압박이 굉장히 뛰어나다. 또한 골문 앞에서 굉장히 침착하고 오프 더 볼도 뛰어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시절에 많은 골을 넣었다.
맨시티 유스 출신이던 그는 2017/18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 시즌 후반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12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의 전성기는 2018/19 시즌부터 시작됐다. 주전을 차지한 그는 리그에서만 12골 14도움을 올리며 13도움을 기록한 요주아 키미히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차지했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어 분데스리가 공격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20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와 도움 2위를 기록했고 2020/21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분데스리가를 씹어먹는 활약을 하고 맨유로 이적한 그는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했다. 2021/22 시즌에는 산초에게 잘 안 풀리는 시즌이었으며 전반기에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에는 그래도 희망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산초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기복도 심했고 멘탈도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최악이었다. 고주급과 높은 이적료로 인해 당장 이적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에 벤치에 넣거나 억지로라도 산초를 써야 하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2022년 12월 텐 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산초가 ‘신체적, 정신적’ 요인으로 경기에 당분간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초는 텐 하흐의 발언 이후 네덜란드에서 혼자 훈련하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그의 정신 상태가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허가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맨유와 가까운 소식통은 ‘정신 건강’이라는 용어를 구체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텐 하흐가 앞서 언급한 발언에서 산초를 지지하고 있고 그가 결장하는 동안 산초를 지지하는 말을 했다고 주장한다.
산초는 지금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텐 하흐가 '훈련 성과' 때문에 산초가 아스널전 패배에서 빠졌다고 주장한 후 그의 미래는 의심스러워 보인다. 선수는 반격하고 주장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르며 자신이 '제물'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그의 누락에 "다른 이유"가 있으며, 그가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온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맨유의 레전드인 퍼디난드도 산초의 행위에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 시각) ‘리오 퍼디난드는 맨유가 아스널에 3-1로 패한 후 제이든 산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에 가입하거나 남은 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벤치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산초가 자신의 눈에는 자신이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그런 발언을 할 리가 없다. 그의 입장에서는 나는 잘 훈련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감독은 다른 기준을 가질 수 있다. 이 상황이 끝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지금 열려 있는 이적시장은 단 하나뿐이고 그것은 사우디다. 그게 아니면 벤치에 있거나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클러치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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