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지구 온난화 가속'..온열·한랭질환 사망자 5배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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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 가속화로 2100년에는 온열·한랭질환 사망자가 지금보다 5배 가량 많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지구물리학회(AGU)에 따르면 앤드루 데슬러 텍사스 A&M 교수 등은 이번 세기 말에 미국 106개 도시의 온열·한랭질환 관련 사망자가 기존보다 5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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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 가속화로 2100년에는 온열·한랭질환 사망자가 지금보다 5배 가량 많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지구물리학회(AGU)에 따르면 앤드루 데슬러 텍사스 A&M 교수 등은 이번 세기 말에 미국 106개 도시의 온열·한랭질환 관련 사망자가 기존보다 5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GU 저널 '지오헬스'에 발표한 논문에선 지난 1987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106개 도시의 연평균 온열·한랭질환 관련 추정 사망자는 3만 6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4천 8백여명이 더위로 사망했습니다.
아직은 추위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위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많지만, 지구 평균 기온이 섭씨 3도 이상 증가하면 인류가 더위에 적응하기 힘들어진다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2100년에는 온열질환 사망자 증가세가 한랭질환 사망자 감소세를 추월하고 온열·한랭질환 사망자는 연간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폭염에 상대적으로 적응하지 못했던 미국 북부 도시가 남부 도시에 비해 더 많은 피해를 볼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
연구팀은 온열·한랭질환 사망자를 막기 위해선 냉각 시설 인프라 강화와 의료 인프라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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