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수요 잡기 총력전…노선 늘리고 가격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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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국내외 항공편을 증편 운항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하와이와 괌, 발리 등 14개 노선에 50편의 부정기편을 추가로 편성합니다. 국내선도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총 26편의 임시편을 더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날부터 인천~오사카 편도 4편, 인천~홋카이도 아사히카와 편도 4편 등을 추가로 운항할 계획입니다. 김포~제주 노선에 편도 8편, 김포~광주 노선에도 1편이 더 늘어납니다.
저비용항공사 LCC들도 일본과 동남아 등 인기 노선 운항을 더 늘립니다. 진에어는 다음 달 11일까지 인천~오사카 12편, 인천~타이베이 12편, 인천~코타키나발루 10편, 인천~나트랑 10편, 부산~다낭 4편 등 총 84편의 국제선을 추가 편성했습니다. 이는 LCC 중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이 기간 에어서울도 인천에서 출발해 나트랑과 나리타로 향하는 노선을 각각 15편씩 늘리기로 했습니다.
연휴 비행기값은 '황금값'?…'특가 항공권'도 쏟아진다
황금연휴 기간 항공권 가격이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조금이라도 수요를 더 잡기 위한 할인 이벤트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8일)까지 유럽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8%를 할인해주고, 다음 달 15일까지는 밴쿠버와 토론토 등 캐나다행 항공권을 구매 시 5%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연말까지 뉴욕, 런던 등 미주와 유럽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만원 할인 쿠폰과 무제한 기내 와이파이 쿠폰을 제공합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국제선 35개(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 호주, 대양주, 중앙아시아) 등 총 39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입니다.
진에어도 추석 연휴 기간 귀성 및 여행객들을 위해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역귀성 할인 이벤트를 내일(9일)까지 진행합니다. 할인 혜택은 ▷내륙발 김포행(26일부터 28일까지) ▷김포발 내륙행(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주발 내륙행(26일부터 28일까지) ▷내륙발 제주행(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항공편 대상입니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부터 타임 어택' 프로모션을 통해 반값보다 더 저렴한 '땡처리'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사이판 노선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탑승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입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음 달부터는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과 올 가을 여행 계획이 있다면, 프로모션을 노려 항공권을 일찍 구매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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