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추석 복병...온리원 로코 ‘30일’, 다크호스로[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9.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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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송강호의 '거미집', 하정우의 '1947 보스톤', 강동원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이 사활을 건 삼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후발 주자 '30일'에 쏠린 기대가 상당하다.

개봉 전부터 강하늘·정소민이 '은퇴작이 아니다'란 해명을 내놓을 정도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추석 극장가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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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강하늘. 사진I스타투데이DB
오는 27일 송강호의 ‘거미집’, 하정우의 ‘1947 보스톤’, 강동원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이 사활을 건 삼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후발 주자 ‘30일’에 쏠린 기대가 상당하다. 개봉 전부터 강하늘·정소민이 ‘은퇴작이 아니다’란 해명을 내놓을 정도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추석 극장가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는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로맨틱 휴먼 코미디다. 강하늘과 정소민의 업그레이드 된 코믹 케미와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 역에는 강하늘이,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기까지 타고난 ‘나라’역에는 정소민이 각각 분했다. 청춘 영화 ‘스물’ 이후 무려 8년 만의 재회로 예측 불허 개성갑 호흡을 보여줄 전마이다.

‘30일’ 포스터. 사진I㈜마인드마크
앞서 강하늘은 “누구나 찌질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많이 보여지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며 “사실 ‘이렇게까지 찌질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스물’, ‘청년경찰’, ‘동백꽃 필 무렵’ 때도 다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소민도 “똑 부러지고 커리어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약간 많이 똘기를 가진 인물”이라며 “워낙 편안한 현장이었고, 감독 님과도 몇 년째 알고 지내다 보니 친해야만 볼 수 있는 나의 모습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새로운 경험에 설렜다”고 말했다.

메가폰 남대중 감독은 “연기력이 너무 훌륭한 두 배우”라며 “강하늘 배우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멋있음과 찌질함을 호감 있게 표현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배우라고 생각했고, 정소민은 실제로 재밌는 면이 많은 친구라 그 부분이 담기면 좋을 것 같았다. 명랑만화 주인공 같은 유머러스한 매력을 담고자 했다. 이들의 캐릭터 싱크로율 백 퍼센트 하기에도 아까운 백만 프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정소민의 코믹 연기에 “은퇴작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코믹 연기를 잘하더라. 이렇게까지 해줘서 고맙고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고 극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살벌했던 여름대전, 그 후, 유해진의 첫 로코이자 여름 극장가 유일한 로코였던 ‘달짝지근해: 7510’가 기대 이상의 선방을 하고 있는만큼, 믿고 보는 로코 천재들의 ‘30일’ 역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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