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로 게임 1억'에 뿔난 노조…카카오 "규정 수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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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 카카오 노조 1차 집회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 '크루유니언'이 이르면 오늘(8일) '임원의 게임아이템 1억원 법인카드 결제'와 관련해 사측에 서한을 전달합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임원급 법인카드의 용도와 한도 등 운용 실태를 알려달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이번 주 중에 사측에 보낼 예정입니다.
앞서 카카오는 법인카드로 1억원어치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한 재무그룹장 A 부사장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지난 1일 사내에 공지했습니다.
카카오는 경영진을 포함해 다양한 직책·직군·연령대로 구성된 상임윤리위원회가 사안을 심사해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해당 내용을 인지한 즉시 당사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당 금액에 대해 환수 조치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인카드 사용처나 한도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번 서한에 대한 사측의 대응을 보고 향후 일정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앞서 노조는 고용 불안 해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두 차례 개최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선 바 있습니다.
노조는 카카오 계열사 경영진이 무책임하게 희망퇴직, 권고사직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엑스엘게임즈의 구조조정에 이어 카카오의 골프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VX도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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