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화웨이 논란에... 주가 4%대 하락

김찬미 2023. 9. 8.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웨이 제품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시 33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0% 하락한 11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에 사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은 화웨이 스마트폰 부품에 SK하이닉스의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자 규모 커지는 SK하이닉스 (이천=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올해 2분기에도 3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내면서 상반기 적자 규모만 6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천8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조1천97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stop@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화웨이 제품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시 33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0% 하락한 11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에 사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은 화웨이 스마트폰 부품에 SK하이닉스의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이번 신제품 공개는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반도체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가 도입된 후, 화웨이와는 거래가 중단된 상황이며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미국이 한국 기업의 중국 내 판매를 제재하는 등 직접적인 불이익을 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건으로 미국이 한국 기업의 중국 내 판매를 제재하는 등 직접적으로 불이익을 줄 가능성은 낮다”며 “단기적으로 기초체력(펀더멘탈)을 훼손할 이슈가 아니며, 현재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