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강원도 공공앱 족족 실패, 민간 마인드 따라잡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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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8일 '일단시켜'와 '일단떠나' 등 전임 강원도정에서 출시한 공공앱에 대해 실패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원도-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간 업무협약에는 강원도 측에서 김진태 지사를 비롯한 국·과장 및 도 산하기관장,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측에서 고진 위원장 및 민간·추진위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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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8일 ‘일단시켜’와 ‘일단떠나’ 등 전임 강원도정에서 출시한 공공앱에 대해 실패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와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전임도정에서 개발한 공공앱이 “족족 실패했다”고 밝히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배달의민족이 잘된다고 하니 일단시켜, 야놀자 잘된다고 해서 도내 속박업소 다 모아서 (일단떠나를) 도 차원에서 운영한다, 저 같아도 잘 안 들어간다”며 “민간에서 잘 하는 것을 비슷하게 만드는 족족 실패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간 마인드를 완전 따라가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하지 말자는 얘기는 아니”라면서 “강원특별자치도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지향한다. 3대 주력산업으로 설정한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은 다 디지털 산업인데,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가 막강한 데이터 베이스와 노하우 등을 토대로 강원도를 도와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2020년 출시된 강원도 배달앱 ‘일단시켜’는 올해 7월까지 예산 27억원이 투입됐지만 저조한 가입자와 이용건수 등으로 다음 달 15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농어촌민박 예약앱인 ‘일단떠나’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건수는 8일 기준 1만명을 상회한다. 일단떠나는 지난 2021년 7월 출시됐다.
고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위원장은 “강원도는 풍부한 의료 빅데이터를 비롯해 광역 지자체 중에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고, 관련 산업을 일으키고자 하는 상황”이라며 “강원도와 함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도민들을 위한 앱이 있다고 들었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방정부 주민들께 줄 수 있는 혜택과 사용 방안이 있지 않을까 아이디어가 나왔다. 강원자치도에서 원하는 방향대로 저희가 협력하겠다”고 했다.
강원도와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상호 연계·협력 체계 구축 △데이터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 선도모델 발굴 및 특화 △도민이 체감하는 디지털전환 서비스 발굴 및 해결 등에 나선다.
강원도-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간 업무협약에는 강원도 측에서 김진태 지사를 비롯한 국·과장 및 도 산하기관장,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측에서 고진 위원장 및 민간·추진위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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