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논란 ‘치악산’ 13일 개봉 가능? “12일까지 상영금지 가처분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인 영화 '치악산'의 상영금지 가처분 여부가 개봉 전날 결정된다.
공포영화 '치악산'(감독 김선웅)으로 인해 지역 이미지가 실추된다며 원주시 4개 단체가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9월 8일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인 영화 '치악산'의 상영금지 가처분 여부가 개봉 전날 결정된다.
공포영화 '치악산'(감독 김선웅)으로 인해 지역 이미지가 실추된다며 원주시 4개 단체가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9월 8일 진행됐다.
오는 13일 개봉을 예고한 영화 '치악산'은 1980년, 열여덟 토막이 난 의문의 사체가 발견된 치악산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익스트림 마운틴 호러다.
치악산이 위치한 원주시를 비롯한 유관 단체들은 지역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제목과 내용 변경을 요구하며 "발생하는 모든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재판에서 단체 측은 '발생한 적도 없는 토막살인 괴담을 홍보와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박범석)는 영화 개봉 예정일인 13일 하루 전인 12일까지 가처분 결정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열린 시사회에서는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가 극장을 찾아 "모든 영화 시사회를 취소하고 영화 개봉을 당장 중단하라. 영화 제목에서 치악산 세 글자를 절대 사용하지 말아라"고 요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선웅 감독은 "이렇게 구설수에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니"라며 "이 영화는 허구의 괴담을 가지고 만들었으니 그렇게 즐겨주시면 좋겠고, 원주시와도 원만한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 오성일 PD는 "'제목 변경은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원주시 측에 발송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우리 영화가 그렇게까지 수위가 높지 않다. 영화를 보고 '무서워서 치악산 못 가겠다' 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주시민을 위한 시사회, 혹은 배우들이 치악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안전하다는 캠페인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수용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사진=영화 '치악산'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대호, MBC 사직서 제출 털어놔 “인간에 대한 관심 없어, 내 길 아닌 듯”
- “유재석은 미친놈” 박수홍 놀란 거액 축의금→월세 보증금까지‥이래서 유느님
- ‘권상우♥손태영’ 훤칠 子 명문 예일대 보낼 생각에 들떠 “참 좋겠다”(뉴저지손태영)
- 정유미, 이서진 결별 후 홍콩행 언급 “사랑 때문에‥감성적인듯”(채널십오야)
- “밤에 하는 운동 잘했으면” 女 중매조건에 신동엽 “어떻게 확인하나(중매술사)
- ‘신고해보니 김히어라·이아진’ 정우연, 성희롱 괴롭힘 논란에 “불쾌감 없었다” 해명[종합]
- 김대호, 2만평 한옥 대궐같은 개집에 실소 “2억 자가 내 방보다 커”(홈즈)[어제TV]
- “아이돌도 아니고 숨길 이유 無” 이규한 한채아 정유미 열애설 부인→인정 ★ [스타와치]
- 백화점에 뜬 이청아, 남궁민 연인? 나도 궁금[포토엔HD화보]
- 신기루 “방송 출근 내내 폭풍 담배+욕설” 폭로 당했다, 실제 예능 긴장감 커(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