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어 부스럼' 만든 광주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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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가 차기 회장 선거를 7개월여 앞두고 회비 미납 회원들에 대한 회비 감면을 논의했다가 철회하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광주상의는 최근 부회장단 회의에서 3년 이상 장기 회비 미납 회원사와 신규 회원사를 대상으로 회비를 감면해주는 안건을 논의했지만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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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가 차기 회장 선거를 7개월여 앞두고 회비 미납 회원들에 대한 회비 감면을 논의했다가 철회하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광주상의는 최근 부회장단 회의에서 3년 이상 장기 회비 미납 회원사와 신규 회원사를 대상으로 회비를 감면해주는 안건을 논의했지만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광주상의는 상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일부 중견 회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미납된 회비가 부담스럽다는 얘기가 있어 회비 감면을 논의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차기 회장 선거를 7개월여 남겨놓고 회장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회비 감면 건을 꺼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혜롭지 못했다는 지적이 광주상의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차기 회장 선거가 7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 회비 감면 논의를 한 것 자체가 '오이밭에서 신발 고쳐신지 말라'는 격언을 어긴 것이라며 광주상의의 신중하지 못한 행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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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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