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중 수출길 막힌 수산업계에 추가지원 시사

일본 국회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처음으로 담당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연합 심사회를 열고 방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오늘 오전 중의원에 출석해 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중국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분쟁해결절차의 이용을 포함해 다양한 선택지를 부단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해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도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소문 피해가 우려되는 수산업계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시점에서 기금을 추가할 예정은 없지만 필요에 따라 추가 대응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처리수' 대신 '오염수'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로부터 발언을 취소하고 사죄하라는 지시를 받았던 노무라 데쓰로 농림수산상은 "사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진지하게 앞으로도 긴장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294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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