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도 대박…‘A2K’ 조회수 4천만뷰 돌파
[뉴스엔 황혜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가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9월 앞서 5일 JYP 공식 채널에 공개된 'A2K' 16화는 치열한 LA 부트 캠프를 거쳐 한국행 티켓을 거머쥔 카밀라, 지나, 크리스티나, 사바나, 켄달, 렉서스, 케일리, 케이지, 유나 9인이 서울 JYP 본사를 탐방하는 모습과 새로운 관문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글로벌 걸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한 마지막 여정 중 첫 번째 미션인 '개인 레벨 테스트'가 시작됐고, 안정적인 보컬과 당찬 퍼포먼스를 펼친 첫 번째 주자 케일리와 곡을 즐기며 훌륭한 무대를 선보인 켄달이 박진영의 극찬을 이끌며 스톤을 획득했다. 글로벌 아티스트가 될 가능성과 자질을 갖춘 참가자들이 LA 부트 캠프가 진행된 6개월간 얼마나 굵은 땀방울을 흘렸는지 여실히 드러나 이목을 모았고 'A2K' 16화는 7일 오전 월드와이드 트렌딩 6위, 미국 트렌딩 톱 10을 달성했다.
8일 선보인 17화에서도 '개인 레벨 테스트'가 이어졌다. 상심한 사람의 슬픈 외로움을 노래한 리앤 라임스의 'Blue'를 선곡한 케이지는 상아색 기타를 메고 등장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연습에 매진했다는 그녀는 "JYP에서 보컬 선생님에게 전문적 트레이닝을 받으면 실력이 느는 게 스스로도 느껴진다"고 뿌듯해했다. "가사 속 이야기는 전혀 경험한 적 없지만 직접 작사한 것처럼 감정을 표현하려 한다"며 의지를 보였고 실제 무대에서 솔로 기타 연주와 함께 곡에 완벽 이입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진영은 "감정 전달에 집중했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완벽했다. 노래하는 몇 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호평하며 스톤을 건넸다.
이어 박진영의 대표곡 중 하나인 'Swing Baby'를 패기 있게 고른 크리스티나가 무대에 올랐다. 미션 준비 과정에서 밝고 경쾌한 재즈 느낌이 강한 멜로디에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열정적인 안무의 곡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한국어 가사를 한음절씩 분석하고 공부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쉼 없이 연습한 대로 실전에서는 노래 분위기에 맞춰 춤 동작과 제스처 포인트를 살렸고 직접 쓴 랩 가사로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뿜어내 박진영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그는 "'Let's dance!' 파트를 진성으로 불렀다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줬을 것 같다. 그 부분이 다소 아쉬웠지만 고음을 낼 때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 있게 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안되더라도 일단 해보는 자세가 아주 좋았다", "한 단계씩 밟을 때마다 춤실력이 더 발전하고 있고 노래도 안정적이다"며 망설임 없이 스톤을 선사했다.
유일한 JYP 연습생 출신 지나는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 무대를 준비했다. 기본기가 탄탄해 주변 참가자들로부터 "기대된다"는 평을 받는 지나는 구슬픈 도입부 분위기가 밝고 활기차게 바뀌는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박진영 앞에서도 노래, 춤, 퍼포먼스는 기술적으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수행해 스톤을 획득했지만 냉정한 평가도 받았다.
박진영은 "스킬이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노래와 춤에 어떻게 접근하냐의 문제다. 근본적으로 실력만 봤을 때 스톤을 안 줄 순 없지만 그 이상이 필요하다"고 분발을 당부했다.
LA 부트 캠프 1위로 한국행을 결정지은 카밀라는 1위라는 부담감과 컨디션 난조로 위기에 부딪혔다. 보컬 레슨을 받을 때 "고음을 낼 때 호흡하지 않으면 성대에 무리가 간다"는 피드백을 받은데 이어 계속되는 연습으로 인한 목 통증으로 걱정에 빠졌다.
그럼에도 실제 무대에서는 자신의 퍼포먼스에 집중했고 흡인력 강한 음색과 춤으로 아리아나 그란데 'One Last Time'을 선보여 박진영과 다른 참가자들을 비롯,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음 처리가 매우 자연스럽고 정확하다.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음도 하나하나 아주 정확하게 부른다. 또 춤선이 유려하면서 파워풀했다. 감정을 담아 노래하고 춤출 줄 안다"고 극찬하며 스톤을 부여했다. 평가 후 그는 "보컬 차원이 다른다. 평가받고 오디션을 치르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노래하는 것"이라며 다시금 후한 점수를 줬다.
'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6일 오후 기준 1화부터 16화까지 'A2K' 본편의 조회 수 총합 4,0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A2K'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JYP 공식 채널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12일 '개인 레벨 테스트'가 이어지는 18화가 공개되는 가운데 최종 데뷔 멤버가 선발되는 'A2K' 최종화는 2부 특집으로 21일, 22일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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