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美 재택근무' 성과 내야 한다" 걱정했던 BBC "웨일스가 이길 것 같았던 경기" 또 '씁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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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을 향한 우려는 한국뿐이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까지 걱정했던 영국 공영방송 BBC도 한국의 경기력에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BBC는 "한국이 기회를 얻는 방법은 손흥민과 황인범의 중거리슛에 국한됐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경기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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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의 부임 후 '첫 승'도 무산됐다.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5경기 동안 3무2패를 기록 중이다. 2000년 이후 역대 대표팀 사령탑 중 다섯 번째 경기까지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사령탑은 클린스만 감독이 유일하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와 2-2로 비겼고 우루과이에 1-2로 졌다. 이어 6월에는 페루에 0-1로 패했고 엘살바도르와 1-1로 비겼다. 이날 한국(28위)보다 FIFA 랭킹이 낮은 웨일스(32위)에 승리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경기 내용에서 밀렸다.
한국이 점유율을 6:4 정도로 높게 가져갔지만 슈팅 수에선 4:11로 뒤졌다. 유효슛도 한국은 1개였지만 웨일스는 4개였다. 한국은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잦은 패스미스를 범했고 웨일스의 파이브백 수비에 막혀 위협적인 장면을 단 한 차례도 만들지 못했다. 한국의 유효슛 1개도 전반 39분 손흥민이 때린 중거리슛이 유일했다. 웨일스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역습을 만들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별다른 대응책을 펴지 못했다.
이어 "웨일스는 라트비아와 유로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래서 로버트 페이지 웨일스 감독은 경기 전 '한국전을 치르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이야기할 정도였다. 하지만 경기는 웨일스가 주도했다"고 평했다.
BBC는 "한국이 기회를 얻는 방법은 손흥민과 황인범의 중거리슛에 국한됐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경기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BBC는 한국에서 일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근무 논란을 전하며 '위기설'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6일 BBC는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6개월 만에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재임 6개월 동안 한국에서 머문 시간이 고작 67일에 불과하고 9월 A매치 선수 명단 발표도 기자회견 없이 원격으로 발표한 사례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원하는 만큼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경질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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