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최상위' 의지 보인 박완수 "청렴 경남은 공직자 의무"

청탁금지법 홍보 등 청렴 조직문화 조성 캠페인

박완수 경남지사가 "공직자가 청렴해야 도정이 신뢰받을 수 있다"며 2년 연속 최상위 청렴도 달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 지사는 8일 오전 도청 현관에서 출근길 직원들을 맞으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에 솔선수범했다.

도는 청렴도 상위권 도약 이후 직원의 청렴 의지가 강해졌고, 도민도 도정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고 추석을 앞두고 청렴한 조직문화와 공직기강을 확립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에는 간부 공무원들도 참여했다. '청렴으로 밝아지는 경남!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 경남!'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공직자가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부패 신고 방법 등의 홍보물을 직원에게 나눠줬다.

특히 박 지사는 '청렴한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출근하는 직원에게 청렴 거울을 나누며 청렴 실천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청렴은 공직자의 사명이고 도민에 대한 공직자의 의무"라며 "경남이 청렴 경남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청렴 문구를 담은 포토부스 운영, 청렴 돌림판을 이용한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곁들였다.

경남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광역 시도 중 1등급이 없어 사실상 최상위 등급의 성적을 거뒀다.

도는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반부패·청렴정책 워킹그룹을 운영하는 등 올해도 청렴도 최상위 성적을 거두고자 반부패 청렴시책 4개 분야 29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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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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