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중 지쳐 누운 이재명 대표[청계천 옆 사진관]

김재명 기자 2023. 9. 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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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단식투쟁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리에 누웠다.

단식 9일째를 맞은 8일 오전 이재명 대표는 천막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를 마친 이 대표는 천막을 찾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렇게 두 시간가량이 지나서 피로를 느낀 이 대표가 천막 자리 뒤편에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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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단식투쟁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리에 누웠다. 단식 9일째를 맞은 8일 오전 이재명 대표는 천막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를 마친 이 대표는 천막을 찾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단식으로 수척해진 이 대표를 보고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렇게 두 시간가량이 지나서 피로를 느낀 이 대표가 천막 자리 뒤편에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이부자리는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준비됐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어지는 손님들의 방문에 오래 누워있지 못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방문하자 다시 일어나서 맞이했다. 이날도 이 대표는 소금과 물을 마시면서 단식을 이어 나갔다.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단식투쟁 9일째인 이재명 대표가 소금을 먹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한편, 강한 햇볕으로 이날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32도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열기를 막기 위해 바닥에 물을 뿌리기도 했다. 하지만 열기로 인해 바닥은 금새 말라붙었고, 천막 안은 더욱 뜨겁다. 이 대표는 내일 수원지검에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해 조사받으러 출석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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