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공동건의문’ 해수부에 전달

김태완 기자 2023. 9. 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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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지난 7일 18만 서산시민과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신속 추진 촉구 공동건의문을 해양수산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의 제안으로 채택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신속 추진 촉구' 공동건의문을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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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 서산시민과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신속 추진 촉구 공동 건의문.(서산시 제공)/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7일 18만 서산시민과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신속 추진 촉구 공동건의문을 해양수산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의 제안으로 채택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신속 추진 촉구’ 공동건의문을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에게 전달했다.

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15개 시장‧군수의 서명이 담긴 공동건의문과 함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염원이 담긴 이완섭 서산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을 전달받은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가로림만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에 환경가치를 보전하고 지역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해양생태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사항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해양생태계법 개정으로 가로림만이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해양수산부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국회, 기재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련기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가로림만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유튜브를 통해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친서를 통해 “가로림만이 대한민국의 바덴해가 되고 전 세계인의 발걸음이 닿는 미래가 될 것”이라며 “후손들이 아름답게 살아갈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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