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정부, 요소 수출 통제 안 했다…향후 수급 지장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당국이 자국 내 비료생산 업체들에 비료용 요소 수출을 제한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수출 통제조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8일) 언론 브리핑과 설명자료를 통해 "주중 대사관 등 외교 라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비료용 요소의 수출 통제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자국 내 비료생산 업체들에 비료용 요소 수출을 제한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수출 통제조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비료용 요소의 국내 수급에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8일) 언론 브리핑과 설명자료를 통해 "주중 대사관 등 외교 라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비료용 요소의 수출 통제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종석 기재부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은 브리핑에서 "중국 화학비료 업체 중 한 곳에서 비료용 수출 물량 축소 방침을 발표한 정도"라며 "현재 중국과 관계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포괄적인 수출 제한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국내 비료용 요소 수급에 대해서도, "중동의 수입 비중이 높아지는 등 수입 다변화가 이뤄지고 가격도 하향 안정화 추세로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올해 비료용 요소의 국가별 수입 비중은 카타르 41%, 사우디아라비아 10%로 중동이 51%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2021년 65%에서 많이 감소한 17%입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비료용 요소의 연간 소요량 가운데 77.4%인 29만 9,000 톤을 이미 확보했다며, 연말까지 연간 소요량 전체를 수입할 예정이라 덧붙였습니다.
비료 완제품 재고량의 경우, "연간 소요량 27%인 25만 9,000톤에 달해 과거 추이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이른바 '요소수 대란' 원인이 됐던 차량용 요소는 업계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중국으로부터 수입에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제주에 9살 아들 유기한 중국인 아버지…아이는 공원서 대성통곡
- 대전서 초등 교사 숨져…“악성민원으로 힘들어해” [오늘 이슈]
- 내년 국민연금·기초연금 약 3.3% 더 받는다
- “공유라더니 이젠 우리가 살 곳이 없다” 뉴욕의 새 규제 [특파원 리포트]
- 대법원장 후보자 딸의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어디로 갔을까
- [잇슈 키워드] “수육이 맛이 없어, 없다고!”…경찰 때리고 난동 부린 남성
- ‘지각 승객’ 바다로 떠밀고 떠난 승무원…그리스 분노케 한 익사 사건 [잇슈 SNS]
- 중국 비료업체 “요소 수출 줄이겠다”…중국 또 요소 수출 막나?
- “가족 지키려고요”…야간 경비·새벽 배송 뛰어든 16살 가장 [잇슈 키워드]
- 스쿨존 시간제 제한속도…천만 원짜리 LED표지판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