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경기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공감토크'

[수원=뉴시스] 박종대 양효원 기자 =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8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 공감토크'를 열었다.

안양 신성중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주체별로 학교폭력에 대한 현실 진단과 예방을 위한 교육적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경기남부청, 도교육청, 교사, 학부모 폴리스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교육청 유튜브'채널GO3'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여러 교육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성중은 토크 콘서트에 앞서 등굣길 캠페인으로 '윈드오케스트라' 연주를 진행하기도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화해중재단 운영 등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같은 갈등사안에 대한 관계회복과 학교폭력 문제의 교육적 해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기현 청장은 "학교폭력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문제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한 이 자리에서 학생 안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남부청과 도교육청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교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청소년 마약, 살인예고글 게시 등과 같이 다양화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도 신속히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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