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업 인력난 해소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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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9월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고용 상황이나 인력 수요 등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중앙정부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원 요건을 완화 또는 지원 수준을 상향하는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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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기 맞아 일자리 사업 참여 농가·참여자 모집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9월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고용 상황이나 인력 수요 등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중앙정부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원 요건을 완화 또는 지원 수준을 상향하는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상시적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성군 소재 농가·농식품 제조가공기업에 도시 지역 구직자 발굴 및 매칭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촌 일자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성군은 6월 '전남도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 4000만원(국비 1억 9200만원, 지방비 4800만원)을 확보했다. 논·밭작물 및 과수, 특용작물 재배 농가와 영농조합법인, 농식품기업 등 지역 농가들의 구인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은 보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관외 거주자가 구직을 신청하면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연계하고 농촌 인력 유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은 △관외 근로자 교통비와 숙박비 등 약 3만 5000원 △농가 중식비와 간식비 1만 2000원 △농산물 제조가공기업 4대 보험 실비(참여 인원 1인에 대해 1일 기준)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및 농식품기업, 관외 구직자는 전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에 전화 또는 일자리경제진흥원 보성사무소에 방문하면 사업을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다.
보성군은 이장회의, 방문 사업 설명 및 현수막 게첨, 이장 회보 게재 등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많은 관내 농민과 농식품기업이 인력 수급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들의 구인난을 완화하고 인건비 안정화 등 지역의 일자리 시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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