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타임캡슐 '이재난고' 재조명…고창서 황윤석 학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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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자 '이재 황윤석'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전북 고창군과 전북대 이재연구소(소장 한문종)가 주최·주관하는 '제16회 이재 황윤석 학술대회'가 8일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열렸다.
한편, 고창군과 전북대 이재연구소는 이재 황윤석 선생의 일기인 이재난고의 문화재적 가치 확립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16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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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조선 후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자 '이재 황윤석'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전북 고창군과 전북대 이재연구소(소장 한문종)가 주최·주관하는 ‘제16회 이재 황윤석 학술대회’가 8일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열렸다.
이재 황윤석은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출신으로 성리학, 천문역산학, 역사학, 지리학, 언어, 예술, 음악 등 다방면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가 남긴 일기인 ‘이재난고’는 조선시대 타임캡슐이라 불릴 만큼 조선 후기 생활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재난고를 통해 본 호남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한문종 소장의 ‘호남에서의 이재난고의 사료적 가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북대 송만오 교수를 비롯한 7명의 연구자들의 주제 발표와 전경목(오래된 연구소) 소장이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문종 전북대 이재연구소장은 “이재난고는 조선 후기 생활사 연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매우 귀한 자료로 앞으로 더욱 연구하여 조선 후기 역사 연구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노형수 부군수는 “황윤석은 전봉준, 신재효와 함께 고창의 3대 인물이다”며 “그가 남긴 이재난고를 통해 올해 1월, 260년 만에 ‘혼천시계’를 복원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뛰어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과 전북대 이재연구소는 이재 황윤석 선생의 일기인 이재난고의 문화재적 가치 확립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16회를 맞이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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