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르비아 총리 회담 개최…투자보장 강화·북핵 우려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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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와 회담을 열고 양국관계 강화와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이날 공식 방한 중인 브르나비치 총리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총리 회담과 공식 오찬을 하며 양국 협력관계 발전을 논의했다.
양국은 특히 브르나비치 총리 방한을 계기로 이뤄진 한-세르비아 투자보장협정 서명을 환영하고, 양국 경제동반자협정 관련 협상을 신속하게 개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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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제, 문화교류 확대…북핵 우려도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와 회담을 열고 양국관계 강화와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이날 공식 방한 중인 브르나비치 총리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총리 회담과 공식 오찬을 하며 양국 협력관계 발전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먼저 세르비아 총리가 13년 만의 방한한 것을 환영했다. 브르나비치 총리는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국 총리는 양국간 교역이 증가하고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안정적인 경제·통상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가자고 했다.
양국은 특히 브르나비치 총리 방한을 계기로 이뤄진 한-세르비아 투자보장협정 서명을 환영하고, 양국 경제동반자협정 관련 협상을 신속하게 개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세르비아 투자보장협정은 상호간 투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유치국의 정당한 규제권한을 보장하는 양국간 협정이다. 2014년 10월 협상이 개시돼 지난 7월 최종 문안에 합의했다.
양국은 또 혁신경제 분야 협력과 미래세대간 체육, 문화를 통한 문화·인적 교류에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의 필요성에 관해 공감대를 이뤘다.
브르나비치 총리는 행정자치부 장관을 거쳐 2017년부터 총리직을 맡고 있다. 세르비아는 직선 대통령을 둔 의원내각제 국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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