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와인박람회, 세계 3200종 와인 맛보고 느낀다

8~10일 대전컨벤션센터서 개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관광공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세계 30개국 3200여종의 와인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는 ‘와인&주류 박람회’를 연다.

올해 12회를 맞는 박람회에선 전세계 와인을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시음 기회와 한빛탑 물빛광장, 엑스포 다리, 엑스포시민광장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된다.

아시아 최대 와인 시음존에서는 인류 최초 와인 생산 발상지인 조지아 와인을 비롯하여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호주, 남아공 등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있는 세계적인 와인들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규모인 16개국 200개 업체가 참여해 270여개 부스가 차려졌다. 대전 지역업체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39개 업체가 참여한다.

와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방문객 및 바이어 중심의 비즈니스 존도 운영된다. 세계적 와인글라스 메이커 ‘잘토’의 설립자이자 전설적인 장인인 커트 잘토도 새로운 브랜드 런칭을 홍보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석해 직접 팬들과 만나 소통하고 포토타임과 사인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한빛탑 물빛광장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최정상 재즈 뮤지션 공연이 펼쳐지고, 10일에는 헤이즈, 김필, 오빠딸 밴드 등 인기가수 공연도 이어진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방문객들이 세계 와인을 감상하고 시음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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