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뭄으로 설탕 생산 약 20% 급감…국제가격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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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설탕 수출국 태국의 올해 설탕 생산량이 가뭄으로 예년보다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국 설탕생산자협회는 2023∼2024년 설탕 수확량이 약 18% 감소한 900만t(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고 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더해 세계 1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다음 달부터 설탕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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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설탕 수출국 태국의 올해 설탕 생산량이 가뭄으로 예년보다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국 설탕생산자협회는 2023∼2024년 설탕 수확량이 약 18% 감소한 900만t(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고 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랑싯 히앙랏 협회장은 "일부 농가는 설탕 재배를 포기하고 카사바 재배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러한 가뭄에 어떤 작물이 잘 자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사탕수수, 카사바, 쌀 모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국제 시장에서 설탕 가격은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더해 세계 1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다음 달부터 설탕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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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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