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 2, 3위, 그리고 47위가 완성한 US오픈 4강...결승에는 누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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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벌써 준결승, 결승만을 남겨놨다.
오는 9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최된 US오픈 준결승 대진에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 그리고 미국의 신성 벤 셸턴(47위)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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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23년의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벌써 준결승, 결승만을 남겨놨다.
오는 9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최된 US오픈 준결승 대진에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 그리고 미국의 신성 벤 셸턴(47위)이 이름을 올렸다.
그랜드슬램 23회 우승으로 남자 단식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노장 조코비치는 개인 열 번째 US오픈 결승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조코비치는 통산 9번의 US오픈 파이널에 나서 세 번의 우승과 여섯 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코비치의 상대는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나서는 셸턴이다.
만일 셸턴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지난 2006년 앤디 로딕 이후 17년만에 미국 국적의 선수가 자국에서 하는 US오픈 남자 단식 파이널에 나서게 된다.
다른 한편에서는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의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ATP 마스터스 BNP 파리바 결승과 7월 윔블던 준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올해 두 차례 만남에서는 알카라스가 무실세트로 승리를 거뒀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우승자이기도 하다.
메드베데프는 개인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하고, '디펜딩챔피언' 알카라스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만일 알카라스가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2008년 로저 페더러 이후 15년만에 US오픈 남자 단식 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4시에는 셸턴과 조코비치의 대결이 치러진다. 이어서 오전 8시에는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가 격돌한다.
각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두 선수는 오는 11일 월요일 오전 5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남자 단식 결승, 준결승 두 경기는 모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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