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싱가포르에 새 ‘테크 허브’ 개설

볼보자동차가 싱가포르에 새로운 테크 허브를 개설하고 기술과 개발 역량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하비에르 발레라 볼보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은 “싱가포르에 개설되는 새로운 테크 허브는 우리의 추진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첨단 제조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글로벌 혁신 센터”라며 “앞으로 볼보자동차가 지닌 고유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볼보차는 스웨덴 스톡홀름·룬드, 인도 벵갈루루 등에 테크 허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폴란드 크라쿠프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두 개의 테크 허브를 새롭게 개설했다. 이를 통해 주요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세계 최고의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사이트 전략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볼보차는 2030년까지 완전한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고 새로운 혁신 기술의 리더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달 중 공식 운영되는 싱가포르 테크 허브는 데이터와 분석,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볼보자동차의 핵심 전략 영역인 첨단 제조 분야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