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4억 투입 철새 먹이·휴식공간 제공한다

고석중 기자 2023. 9. 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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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겨울 철새에 안정적인 먹이를 제공하고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강호와 만경강에 도래하는 철새 보호를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볏짚 존치, 보리·귀리·밀 경작관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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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대상지역 확대…신청 접수
나포면 십자들(볏짚존치) 9월13일~10월6일
만경강 인근 지역(보리경작) 10월11일~11월17일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겨울 철새에 안정적인 먹이를 제공하고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강호와 만경강에 도래하는 철새 보호를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볏짚 존치, 보리·귀리·밀 경작관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총 4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해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 및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사업으로 볏짚 존치와 보리·귀리·밀 경작 유형으로 진행된다.

볏짚 존치의 경우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에 존치해 철새가 낙곡을 먹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보리·귀리·밀 경작은 파종 후 계약만료 일까지 수확하지 않고 철새에게 안정적인 식량 공급처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대상 지역은 금강호 일원인 나포면 십자들과 만경강 일원 9개 읍면동(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대야면, 개정면, 개정동, 옥서면, 나운3동, 미성동)이며, 나포면 십자들은 볏짚 존치, 만경강 일원은 보리·귀리·밀 경작으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접수 기간은 나포면 십자들(볏짚 존치) 지역은 오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만경강 인근 지역(보리경작)은 10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대장(구, 농지원부), 직불금 지급대상자등록증 등 경작 확인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와 통장, 도장 및 신분증을 지참해 경작지 소재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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