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상임위서 트리하우스 예산 유일하게 전액 삭감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9. 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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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양림 트리하우스 예산이 충청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유일하게 전액 삭감됐다.

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제411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충북도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조령산 휴양림 트리하우스 예산 9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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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양림 트리하우스 예산이 충청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유일하게 전액 삭감됐다.

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제411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충북도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조령산 휴양림 트리하우스 예산 9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위원회는 현재 기본 구상 용역 중인 데다 공사 시기 등을 감안할 때 조만간 완료되는 시범 사업을 통해 문제점 등을 확인한 뒤 사업을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 지사의 민선8기 역점 사업인 이 예산은 지난 1회 추경 때도 전액 삭감된 바 있다.

반면 노후 지하 벙커를 미술관 등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한 꼼수라는 논란을 빚으며 지난 1회 추경 때 전액 삭감됐던 충무시설 이전 사업비(6억 5천만 원)를 포함한 나머지 예산은 각 상임위를 원안대로 통과했다.

앞서 충북도는 수해 복구 등에 중점으로 두고 당초 예산보다 2641억 원이 늘어난 7조 2648억 원의 제2회 추경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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