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희, 항공사 퇴사... ♥정태우가 준비한 19금 선물은?

배우 정태우 아내 장인희가 19년간 근무한 항공사를 퇴사했다.

장인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인생의 반을 함께하고 20~30대 청춘을 바친 직장을 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잘 맞고 좋아하던 일이었고 저에게는 천직이라 생각 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정년까지 다니게 될 줄 알았는데 자식이 뭔지"라면서 "저의 지인들은 알겠지만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퇴사를 고민해왔고 또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 소중한 시간들을 더는 놓쳐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이 커졌던 것 같다. 그래서 저의 커리어 보다 소중한 하준이 하린이를 위해 더 늦지 않게 결단하게 됐다"라며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인희는 "아직은 퇴사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당분간은 새벽에 못 일어날까 봐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 등하교, 숙제 봐주기, 남들 쉴 때 쉬기 이런 소소한 일상들을 즐기면서 몸도 마음도 정리하는 시간 가져보려고 한다"라며 "잘할 수 있겠죠? 앞으로의 인생 2막을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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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장인희는 남편 정태우가 준비한 비행기 모양의 금 선물을 자랑했다. 그는 "마지막 비행 하고 온 날 새벽 식탁에 놓여있는 오빠가 준비해준 19금"이라며 "1년만 더 다녔으면 20금인데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정태우와 장인희는 지난 2009년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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