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가 폭행한 여자가 한 명이 아니다? 두 명의 여성이 추가로 진술... “성관계 갖도록 압력을 받았다”

남정훈 2023. 9.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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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의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 시각) ‘은행가 잉그리드 라나는 인터뷰에서 안토니가 작년 10월 영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자신을 붙잡으려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보도에 따르면 법대생인 레이사 드 프레이타스도 지난해 5월 안토니와 한 여성에게 폭행을 당해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신문 엑스트라는 드 프레이타스가 지난해 5월 20일 상파울루 시민 경찰에게 이 사건을 신고했으며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라나는 안토니가 자신을 집으로 초대해 벽엘 밀쳐 머리를 부딪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라나는 “그는 나와 관계를 가지려고 했지만 나는 원하지 않았다. 그는 나를 벽에 밀었고 나는 머리를 부딪쳤다.”라고 주장했다.

안토니는 지난 5일 폭행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기사들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질 출신의 윙어 안토니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주장으로 맨체스터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의 여자친구 가브리엘라 카발린은 1월 1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맨유가 2-1로 승리한 다음 날 맨체스터의 한 호텔 방에서 안토니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주먹을 맞았으며 이로 인해 머리에 상처를 입고 유방 보형물이 손상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발린은 공격 이후 맨체스터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 방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월요일에 게시된 브라질 웹사이트 UOL과의 인터뷰에서 카발린은 사진과 메시지 스크린샷이 포함된 인터뷰에서 안토니가 자신에게 유리컵을 던졌다고 비난한 후 자신을 보호하려다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플루언서이자 DJ인 카발린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안토니에게 연달아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임신 중이던 2022년 6월 1일 휴가 중 안토니에게 처음 공격을 당했으며, 23세의 맨유 선수가 자신을 달리는 차 밖으로 던지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상파울루 민사 경찰은 카발린이 지난 6월 안토니를 "가정 폭력, 위협 및 신체 상해"로 고발하는 신고서를 제출한 후 현재 카발린의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 카발린은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GMP)에도 별도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안토니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그의 인스타그램에 "처음부터 이 문제를 진지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처리해 왔으며 경찰 당국에 적절한 해명을 제공했다. 경찰 조사는 사법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므로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 그러나 이 고발이 거짓이며, 이미 제출된 증거와 앞으로 제출될 증거를 통해 제가 이 고발에 대해 결백하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카발린과의 관계는 양쪽에서 언어적 공격이 오가는 등 소란스러웠지만 어떠한 물리적 공격도 행사하지 않았다. 그녀는 증언이나 인터뷰에서 매번 다른 버전의 혐의를 제시한다. 따라서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며 브라질 당국이 필요한 사항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전적으로 저의 처분에 달려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카발린은 UOL과의 인터뷰에서 "안토니가 집 문을 잠그고 못 나가게 했고, 나는 손가락이 다쳤다. 그는 내 물건을 부수고 여권을 가져갔다. 그는 나를 죽이고, 자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와 함께 있지 않으면 누구와도 함께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임신 중이라고 말했고, 그는 나를 겁주고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라고 카발린은 UOL에 말하며 다음 날 병원에 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카발린은 지난해 7월 21일 브라질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임신 16주쯤에 아기를 잃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브라질 대표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안토니와 관련된 사실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며, 피해자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 브라질 대표팀, CBF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단체는 해당 선수를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외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수요일 가정 폭력 자선 단체의 안토니 출전 정지 요청을 거부했지만 수요일 성명을 통해 ‘이러한 혐의와 후속 신고가 학대 생존자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 = 텔레그래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로마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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