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DHD 치료제 부족해 학생들 근심
KBS 2023. 9. 8. 12:57
[앵커]
미국에서는 ADHD 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개선 치료제가 부족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근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클라라' 양은 원하던 대학에 입학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가방을 쌉니다.
[클라라 피츠/브리검 영 대학교 학생/ADHD 환자 : "세상에 나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신나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클라라 양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 판정을 받아 '애더랄'이라는 치료제를 복용해왔지만, 이 약을 구하는 게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치료제는 부작용과 남용 우려가 있어서 마약단속국이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는데, 작년 가을부터 생산이 지연되면서 전국적으로 약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클라라 피츠/브리검 영 대학교 학생/ADHD 환자 : "저를 비롯한 ADHD 환자들이 약물 치료를 받지 않고 새 학년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어떻게 될지 알게 되겠죠."]
미국 식품의약국은 3살에서 17살 사이의 미국 아이들 가운데 6백만 명이 ADHD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주에 9살 아들 유기한 중국인 아버지…아이는 공원서 대성통곡
- 대전서 초등 교사 숨져…“악성민원으로 힘들어해” [오늘 이슈]
- 내년 국민연금·기초연금 약 3.3% 더 받는다
- “공유라더니 이젠 우리가 살 곳이 없다” 뉴욕의 새 규제 [특파원 리포트]
- 대법원장 후보자 딸의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어디로 갔을까
- [잇슈 키워드] “수육이 맛이 없어, 없다고!”…경찰 때리고 난동 부린 남성
- ‘지각 승객’ 바다로 떠밀고 떠난 승무원…그리스 분노케 한 익사 사건 [잇슈 SNS]
- 중국 비료업체 “요소 수출 줄이겠다”…중국 또 요소 수출 막나?
- “가족 지키려고요”…야간 경비·새벽 배송 뛰어든 16살 가장 [잇슈 키워드]
- 스쿨존 시간제 제한속도…천만 원짜리 LED표지판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