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전 부통령 "트럼프는 포퓰리즘…보수 원칙서 벗어나"

조성하 기자 2023. 9. 8. 1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한때 그의 러닝메이트였지만, 공화당 대선 경선의 경쟁자가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 수위를 끌어올렸다.

7일(현지시간) NBC방송, USA투데이에 따르면 전날 펜스 전 부통령은 뉴햄프셔주 세인트안셀름 대학 뉴햄프셔 정치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이 부통령이었던 시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보수주의 원칙을 포기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물리치고 미국을 되돌리려면 공화당은 작은 정부와 자유로운 기업, 재정적 책임 등 전통적 도덕 가치를 수호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보주의·공화당 포퓰리즘 파멸 길 함께 가는 동지"
[앤캐니=AP/뉴시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한때 그의 상사였지만 공화당 대선 경선의 경쟁자가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 수위를 끌어올렸다. 사진은 지난 6월7일(현지시간) 미 아이오와주 앤캐니에서 펜스 전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 2023.09.08.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한때 그의 러닝메이트였지만, 공화당 대선 경선의 경쟁자가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포퓰리즘이 공화당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NBC방송, USA투데이에 따르면 전날 펜스 전 부통령은 뉴햄프셔주 세인트안셀름 대학 뉴햄프셔 정치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이 부통령이었던 시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보수주의 원칙을 포기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물리치고 미국을 되돌리려면 공화당은 작은 정부와 자유로운 기업, 재정적 책임 등 전통적 도덕 가치를 수호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우파 포퓰리즘이 우리 당을 장악하고 이끌게 된다면 우리가 오랫동안 알고 있던 공화당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자유의 운명은 의심스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주의와 공화당의 포퓰리즘은 파멸의 길을 함께 가는 동지"라고 지적했다.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펜스 전 부통령은 2021년 1·6 워싱턴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계기로 등을 돌리고 날선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선명한 보수주의 성향을 드러내면서 차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5일 발표한 지지율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예비 유권자 52%의 지지를 받으며 단독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펜스 전 부통령은 7%를 얻는데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