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신시장 개척, 자원 확보”…내일부터 G20 회의
[앵커]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안보와 경제 분야 협력 강화, 특히 핵심 광물 자원과 배터리 등의 첨단기술 협력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안보와 경제에서 양국 실질 협력을 강화하자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우선, 핵심 광물과 배터리 등의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광물 니켈 생산 세계 1위이고, 우리는 첨단 배터리 기술을 갖고 있으니, 시너지를 내자는 것입니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큰 내수 시장을 가진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협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현지시각 6일 : "동남아 전기차 허브로 부상한 인도네시아와 인프라·인력·R&D·제도 등 4대 분야에서 전기차·전기이륜차 협력을 심화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신 수도 이전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방위산업과 원전사업 협력 등도 논의됐습니다.
북·러의 군사 협력 움직임 속,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와 북핵 위협 국제사회 공동 대응에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향합니다.
규범 기반 국제 질서를 강조하고, 북한 문제 대응 공조를 구축하는 외교전이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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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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