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술핵공격잠수함 공개… 軍 "정상 운용할 수 있는 모습 아닌 것으로 판단"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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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수중 핵 공격을 하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 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김군옥 영웅함은 "우리 해군의 기존중형잠수함들을 공격형으로 개조하려는 전술핵잠수함의 표준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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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북한이 8일 수중 핵 공격을 하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 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열린 김군옥 영웅함 진수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김군옥영웅함은 기존 로미오급 개량형(3000t급)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김군옥 영웅함은 "우리 해군의 기존중형잠수함들을 공격형으로 개조하려는 전술핵잠수함의 표준형"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김명식 해군대장 등 당·군부 지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전술핵공격잠수함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 잠수함의 외형을 분석한 결과,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해 함교 등 일부 외형과 크기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이나,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를 기만하거나 과장하기 위한 징후도 있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이번 공개된 잠수함의 추가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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