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숨진 교사 4년여간 악성민원 시달려"

김준범 2023. 9. 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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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40대 교사는 4년여간 악성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전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태도가 불량하거나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학생 4명의 담임을 맡았다.

A씨의 아동학대 혐의는 2020년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이 났지만, 해당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사와 마주치기 싫다"며 그가 학교를 떠날 때까지 4년여간 민원을 지속해 제기했다고 교사노조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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