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니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전기차, 방산 등 협력 공고화

곽은산 2023. 9. 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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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외교·안보, 경제 분야 등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5일 인도네시아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마지막날인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 외교·안보, 경제 분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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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외교·안보, 경제 분야 등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5일 인도네시아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마지막날인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 외교·안보, 경제 분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함께 걷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 증진, 호혜적 경제협력 지속 확대 및 미래 발전 파트너십 강화, 방산 협력 공고화,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기반 강화, 인적 교류 활성화 등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회담을 통해 지난 1월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기반으로 교역,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전기차 생태계 조성 및 할랄 식품 협력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에 발맞춰 인프라 분야 협력도 증진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정상은 특히 방산 협력을 심화하기로 하며 전투기 공동개발(KF-21·IF-X)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KT-1(군용 훈련기), T-50(고등훈련기)의 첫 수출국이자 유일한 잠수함 수출 대상국으로 아세안 지역 최대 방산 수출 대상국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자카르타=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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