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아이엠티, 코스닥 상장 도전 "첨단 반도체 장비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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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 선도기업 아이엠티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의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는 "아이엠티는 반도체 공정의 건식 세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도 당사의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장 이후 차세대 첨단 반도체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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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 선도기업 아이엠티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의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는 "아이엠티는 반도체 공정의 건식 세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도 당사의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장 이후 차세대 첨단 반도체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엠티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으로, 레이저(Laser)와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 사업과 국내 유일의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EUV Mask Laser Baking)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존에는 물과 화학약품 등의 액체를 이용한 습식 세정 방식이 사용됐지만 반도체 기술이 갈수록 고도화, 정밀화 되면서 표면 손상 방지와 2차 폐기물 처리에 더욱 효과적인 건식 세정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현재 건식 세정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공정의 △프로브 카드용 레이저 세정 장비부터 반도체 후공정의 △조립 단계 CO2 세정 장비 △패키징 단계 몰드(Packaging Mold) 레이저 세정 장비 △최종 테스트 단계 소켓 세정용 레이저 세정장비 등의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
아이엠티의 경쟁력은 'EUV(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기술력이다. EUV는 파장이 13.5nm에 불과한 레이저로, 파장이 짧을수록 더 미세한 패턴을 그릴 수 있어 갈수록 정밀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아이엠티의 EUV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기판)의 회로 패턴 제조를 위한 마스크 베이킹 과정에서 EUV를 이용해 더욱 선명한 해상도의 회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EUV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 사업은 국내에서 아이엠티가 유일하다. 회사는 연평균 26.4%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EUV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세공정을 위해 EUV공정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이엠티는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A 등급을 받으며 사업성과 기술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시작된 이래 소부장 기업이 AA 등급을 획득한 첫 사례다.
회사는 반도체 분야 외에도 이차전지 등 레이저 세정에 대한 수요가 있는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파우치형 이차전지 실링툴 오염을 세정하는 장비를 개발했으며 추가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향후 IPO로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현재 전체 직원 가운데 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인력을 더욱 확대하고,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이엠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158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1만2000원, 공모 예상금액은 희망 밴드 상단 기준 190억원이다.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19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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