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모디 총리와 회담서 방산,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기대”…인도 언론 인터뷰

곽은산 2023. 9. 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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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산업,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오랜 우방국인 한·인도 양국 간 협력의 틀을 더욱 제도화하고, 굳건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모디 총리와 회담에서 K-9 자주포로 대표되는 양국 방산 협력 강화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T)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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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산업,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인도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인도 언론 ‘더 타이스 오브 인디아’와 서면 인터뷰에서 “인도는 자유, 민주주의와 같은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주요 파트너”라며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인도의 인태 구상 간 연계를 통해 가치기반 연대를 한층 더 공고히 하면서 국방, 경제,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어 “오랜 우방국인 한·인도 양국 간 협력의 틀을 더욱 제도화하고, 굳건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모디 총리와 회담에서 K-9 자주포로 대표되는 양국 방산 협력 강화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T)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CEPA)’과 관련해서는 “양국 간 경제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한·인도 CEPA 개선 협상 진전도 도모할 예정”이라며 “진행 중인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을 통해 한국과 인도가 서로 ‘윈윈’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해 “한국은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G20 차원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면서, 글로벌 사우스 문제 해결을 위해 인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으며 이날 인도로 이동한다.

자카르타=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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