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메시!" 패배에도 놀리는게 즐거운 아일랜드 팬들, 프랑스-아일랜드 맞대결서 90분 내내 '메시' 이름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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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은 한동안 A매치 경기 중 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의 이름을 들어야 할 수도 있다.
매체는 "아일랜드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원정 팬들은 시종일관 즐거워보였다"라며 "아일랜드 팬들은 경기 내내 프랑스 선수들을 놀렸다. 그들은 지난 월드컵 결승전을 언급하면서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외쳤다. 이 소리는 크게 들렸다"라고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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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프랑스 대표팀은 한동안 A매치 경기 중 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의 이름을 들어야 할 수도 있다.
아일랜드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B조 5라운드 맞대결에서 프랑스에 0-2로 패배했다.
프랑스 홈에서 열린 이 경기 프랑스는 아일랜드를 압도했다. 아일랜드는 32%의 저조한 볼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 횟수도 6회로 총 25개의 슈팅을 기록한 프랑스와 차이가 컸다. 아일랜드는 전반 19분 오랠리엥 추아메니, 후반 3분 마르쿠스 튀람에게 연달아 실점해 0-2로 무너졌다.
경기는 패배했지만, 경기장을 찾은 아일랜드 팬들은 주눅들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토크 스포츠'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경기장을 찾은 아일랜드 팬들은 경기 내내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외치며 프랑스를 놀려댔다.
이들이 메시의 이름을 외친 이유는 프랑스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패배해 준결승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당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정규시간 90분을 2-2로 마치면서 연장전으로 향했다. 이 연장전도 3-3 스코어로 끝나면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 아르헨티나가 4-2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해당 경기에서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메시 역시 두 골을 넣으면서 직접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매체는 "아일랜드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원정 팬들은 시종일관 즐거워보였다"라며 "아일랜드 팬들은 경기 내내 프랑스 선수들을 놀렸다. 그들은 지난 월드컵 결승전을 언급하면서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외쳤다. 이 소리는 크게 들렸다"라고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일부 팬들은 메시의 이름이 프린팅된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오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게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챙긴 프랑스는 5전 전승을 기록, 조 1위를 지켰다. 반면 아일랜드는 승점 3점(1승 3패)에 머물면서 조 4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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