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학 부산지검장 취임…"법과 원칙 따른 공정한 법 집행해야"

박상아 기자 2023. 9. 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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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대 부산지방검찰청 지검장으로 취임한 정영학(29기) 검사장이 8일 취임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하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강조했다.

정 검사장은 "최근 공동체의 가치를 뒤흔드는 강력 범죄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일수록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법을 진행해야 한다"며 공정한 수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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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영학 제 71대 부산지검장. (부산지방검찰청 제공)

(부산=뉴스1) 박상아 기자 = 제71대 부산지방검찰청 지검장으로 취임한 정영학(29기) 검사장이 8일 취임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하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강조했다.

정 검사장은 "최근 공동체의 가치를 뒤흔드는 강력 범죄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일수록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법을 진행해야 한다"며 공정한 수사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강력범죄와 서민을 상대로 한 민생침해범죄, 부패 범죄, 급속도로 확산한 마약 범죄, 선거 범죄 등의 척결을 강조하고 아동·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지키는 일은 검찰의 최우선 책무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되, 사실과 법리에 따라 원칙대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부산지검은 검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로운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부산지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 검사장은 부산 해동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9기다.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수원고검 인권보호관 △춘천지검 차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등을 지냈다.

ivor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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