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 하동’ 하동군 도시브랜드 첫 선정

김정훈 기자 2023. 9. 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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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도시브랜드 명칭 ‘별천지 하동’.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전국 공모와 주민 설문을 거쳐 도시브랜드 명칭을 ‘별천지 하동’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별천지 하동‘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공모, 명칭·이미지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으로 군민과 함께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도시브랜드 공모에는 1289건이 접수됐다. 하동 군민을 대상으로 한 1∼5차에 걸친 설문조사에서 총 2826명이 참여했다.

도시브랜드 이미지 원안에는 하동 13개 읍·면의 특산물과 명소를 상징적으로 시각화한 안이 대표로 선정됐다.

또 하동의 색, 신비의 땅, 무릉도원 등 별천지 하동을 다양하게 표현해 시기·품목·기간에 제한 없이 사용하기로 했다.

도시브랜드 이미지는 색채 다양화, 의미 구체화, 상징물 조례 제정을 거쳐 군청 누리집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그동안 하동군은 2014년 10월부터 관광부문에 한정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해 왔다. 딱히 도시브랜드가 없었던 하동군은 올해 도시 전체 인지도를 높히는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별천지 하동’은 명칭부터 이미지까지 군민과의 협업으로 완성했다”며 “자긍심과 애정을 가지고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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