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회담···"北문제, 한중관계 걸림돌 되지 않기를"

2023. 9. 8. 12: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가 양자 회담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게 이른 시일 내 한일중 정상회담이 열리길 희망한다면서도, 북한 문제가 한중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한중 회담

(장소: 어제(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 리창 총리를 만났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총리님, 환영합니다."

지난해 G20 정상회의 당시 윤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만난 이후 양측이 마주한 건 10개월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한중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른 시일 안에 한일중 정상회담이 우리나라에서 열릴 수 있길 바란다며 협조를 요청했고, 리창 총리는 이에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라며, 북핵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북핵은 우리에게 실존 문제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성실히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북한 문제가 한중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리창 총리가 당 서기직을 지내며 한국 기업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많은 애착을 갖고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의 경제 교류 기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담은 예정됐던 시간 보다 길어져, 51분간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