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물난리 난 홍콩으로 출국 감행‥子에 “엄마 금방 갈게”

서유나 2023. 9. 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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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기록적 폭우에도 홍콩으로 출국했다.

강수정은 9월 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T8(홍콩 태풍 경보 시그널 단계 시그널 8호)도 뚫고 갔는데 Black Rainstorm(흑색 폭우 경보) 시그널 떠서 비행기 지연. 하긴 블랙 뜨면 앞이 안 보이니까. 제민이는 오늘 학교도 취소됨. 엄마 얼른 갈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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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기록적 폭우에도 홍콩으로 출국했다.

강수정은 9월 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T8(홍콩 태풍 경보 시그널 단계 시그널 8호)도 뚫고 갔는데 Black Rainstorm(흑색 폭우 경보) 시그널 떠서 비행기 지연. 하긴… 블랙 뜨면 앞이 안 보이니까. 제민이는 오늘 학교도 취소됨. 엄마 얼른 갈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원래 강수정은 오전 10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오후 1시경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오전 11시 41분에야 출발했다.

이는 태풍 하이쿠이의 여파로 139년 만에 홍콩에 내렸다는 기록적 폭우 탓이다. 현재 홍콩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내려 곳곳에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정은 도로가 잠긴 홍콩의 물난리 영상도 게재하며 "다들 홍콩 오늘 오지 말라고 걱정해주는… 그래도 출발. 그런데 보내준 영상들 보니 걱정되긴 한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1977년생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지난 2008년 홍콩 금융 회사에 재직 중인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강수정 가족은 현재 홍콩의 부촌이라 불리는 리펄스 베이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강수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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