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작년 11월 ~ 올 1월 해양·조선부문 해킹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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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 해킹조직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양·조선 부문에 사이버 공격을 집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항공우주연구소 등 러시아 정부·방산업체들을 주요 해킹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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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부·방산업체 주타깃”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북한이 8일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 해킹조직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양·조선 부문에 사이버 공격을 집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항공우주연구소 등 러시아 정부·방산업체들을 주요 해킹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분석센터(MTAC)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디지털 위협의 범위·효과 증가’ 보고서에서 “세륨(CERIUM)·징크(ZINC)·코페르니슘(COPERNICIUM) 등 3개 북한 위협행위자(해킹조직)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해양 및 조선 부문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북한 정부가 해양기술 연구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MTAC는 “2023년 3월 북한이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4·5월에는 동해에서 수중공격용 드론 ‘해일’ 2대를 시험했다”고 분석했다.
MTAC는 또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노력을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다수 북한 해커가 최근 러시아 정부와 방산부문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MTAC는 해당 사례로 지난 3월 북한 해킹조직들이 러시아 항공우주연구소를 해킹했다고 설명했다.
MTAC는 북한의 해외 방산업체 사이버 작전에서 러시아와 한국, 이스라엘, 독일 등 4개국이 각각 전체 공격의 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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