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연율 6%→4.8%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개정치)을 속보치 대비 1.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2분기 실질 GDP(계절조정)가 전기대비 1.2% 증가, 연율 환산시 4.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비투자·개인소비 감소폭, 속보치比 확대 영향
"내수부진이 문제…3분기 연속 성장세는 유지"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이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개정치)을 속보치 대비 1.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2분기 실질 GDP(계절조정)가 전기대비 1.2% 증가, 연율 환산시 4.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속보치(전기대비 1.5% 증가, 연율 6%)보다 낮아진 것으로, 시장 전망치(전기대비 1.3% 증가, 연율 5.5%)도 밑돌았다. 다만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는 유지됐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GDP에 대한 기여도는 해외 수요가 7.1%포인트, 내수가 -2.4%포인트를 각각 차지했다. 속보치에서 각각 7.2%포인트, -1.2%포인터였던 점을 감안하면 내수가 전체 증가율을 끌어내린 것이다. 내수의 두 기둥 가운데 설비투자가 속보치에서는 전기대비 0%였지만 개정치에선 -1%를 기록해 큰 폭 감소했고, 개인소비 역시 -0.6%로 속보치(-0.5%)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됐다.
이외에도 수출 증가율이 3.2%에서 3.1%로 떨어졌고, 수입 증가율은 -4.3%에서 -4.4%로 감소폭이 확대했다. 종합적인 물가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대비 3.5% 상승해 속보치(3.4%)보다 높아졌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어요. 살려주세요'라는 말에도..." [그해 오늘]
- "오르막길 뛰어가야" 장미란 차관의 등산 패션[누구템]
- 악성 민원 시달린 대전 교사 극단 선택 "서이초 사건 힘들어해"
- 집 대문까지 경매로…유품 죄다 판 '퀸' 머큐리의 연인
- '홍라희'도 인파에 묻힌 '프리즈'…수십억대 작품 판매 줄줄이
- “마약보다 세다” 먼지제거 스프레이, 중독자들이 사재기
- 우편함 티켓 털어간 범인은 전 세입자…“내 건 줄”
- “왜 내 편 안들어” 동호회 회원 벤츠에 ‘화학테러’한 60대 법정구속
- “도대체 이게 뭐야?” 美 해저서 발견된 미스터리 황금알
- 아이폰15 출시 앞두고…애플, 중국 시장 잃을 위기(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