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가채점 결과…서울대 의예 294점 · 경영 2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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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이 사라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의예과의 합격선은 294점(국어·수학·탐구 원점수 기준)으로 예상됐다.
재수생 이상 n수생들이 킬러 문항이 사라진 수능 수학 영역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3 학생들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 접수에 안정 지원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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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사라져 n수생 강세
고3 수험생 안정적 지원 전망
‘킬러 문항’이 사라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의예과의 합격선은 294점(국어·수학·탐구 원점수 기준)으로 예상됐다. 재수생 이상 n수생들이 킬러 문항이 사라진 수능 수학 영역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3 학생들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 접수에 안정 지원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8일 종로학원은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과는 294점, 연세대 의예과 293점, 성균관대·고려대 의예과 각 292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세대 치의예과는 282점, 경희대 한의예과는 272점 선이다. 이는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원점수를 합산한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 외 자연계열 중에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74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6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5점 등이 합격선으로 예상됐다.
인문계에서는 상경계열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대 경영대학 285점, 연세대·고려대 경영대학 각 278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268점이 합격선일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는 284점, 고려대 경제학과 278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277점 등으로 추정됐다.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인문계열은 193점, 자연계열은 200점 이상을 맞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9월 모평 가채점 결과 및 주요 대학 배치표를 토대로 정시에서의 지원 가능 범위를 가늠한 다음, 11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 접수 전략을 결정하게 된다. 수험생의 9월 모평 성적이 목표 대학 정시 합격선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경우 수시 지원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올해 n수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9월 모평 수학 영역에 킬러 문항이 사라져 정시에서 최상위 이과생 중 수학 만점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등 서류심사가 축소돼 내신 영향력이 증가한 점도 수시 지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여러 종합적 변수를 고려해 수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며 “재수생 변수, 내신 영향력 증가 등으로 고3 학생들의 수시 지원에서 안정적 지원 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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