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장관 4년 만에 만나 '전주 선언문' 채택..."미래세대·지역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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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장관이 4년 만에 만나 미래세대와 지역 간 교류 강화,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장, 나가오카 게이코 일본 문부과학대신은 어제(7일)부터 이틀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주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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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장관이 4년 만에 만나 미래세대와 지역 간 교류 강화,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장, 나가오카 게이코 일본 문부과학대신은 어제(7일)부터 이틀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주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젊은 세대 간 문화교류 확대와 동아시아문화도시를 비롯한 지역 간 교류 강화, 미래 공동성장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 강화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 3국 장관은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한국 김해시, 중국 웨이팡시와 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을 선정했습니다.
앞서 박 장관은 오늘 장관회의 기조연설에서 "3국 간 문화교류는 미래세대가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3국 젊은이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적 열정을 서로 나눌 때, 국가 간 신뢰와 우정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어제 별도로 일본, 중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내년 한·중·일 장관 회의는 일본에서 열립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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