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라이즈센터 문 열어…지역 주도 대학지원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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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구축을 위한 '충남라이즈센터'가 문을 열었다.
도는 충남라이즈센터를 교두보 삼아 지역대학과 산업계, 연구기관, 지역이 긴밀하게 연계해 현장 중심의 고등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라이즈 체계의 핵심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과정 조정이나 계약학과 신설 등 의지를 보이는 대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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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지역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구축을 위한 '충남라이즈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8일 충남연구원 내 라이즈센터에서 개소식을 했다.
라이즈는 중앙부처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 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지원 사업 선정과 평가·관리 등을 맡는다.
지역 소멸 위기에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 재정지원 사업의 예산 집행 권한을 넘겨받은 각 지자체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 대학을 육성하도록 하는 것이 라이즈 사업의 목표다.
교육부는 2025년 라이즈 전국 확대를 목표로 올해 시범 운영 중이다.
충남은 지난 3월 교육부가 지정한 라이즈 시범지역 7곳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범 지역과 동일한 수준의 라이즈 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산·학·연 정책협의체를 구축해 운영한 데 이어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라이즈센터 신규 지정을 받았다.
시범지역이 아닌 곳에서 라이즈센터가 문을 연 것은 충남이 처음이고, 일부 비시범지역보다도 앞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충남라이즈센터를 교두보 삼아 지역대학과 산업계, 연구기관, 지역이 긴밀하게 연계해 현장 중심의 고등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개소식에 이어 고등교육정책협의회도 열렸다.
지역대학 총장과 충남테크노파크, 일자리경제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상공회의소 등이 고등교육정책 기본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미래로 동반 성장하는 힘쎈 충남 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과 산업 분야의 협력을 고도화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라이즈 체계의 핵심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과정 조정이나 계약학과 신설 등 의지를 보이는 대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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