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아시아 소비자정책 포럼…아태 각국과 디지털 경제 문제 논의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제9회 아시아 소비자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디지털 경제 전환 이후 주요 소비자 문제 등을 다룬다.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는 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소비자정책 관련 사안을 함께 논의하고 소비자 문제에 대한 국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필리핀,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태국, 일본, 호주, 미국 등의 경쟁당국이 참가한다.

국내 참석자는 현장에 직접 참석하고, 해외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12개 소비자정책당국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관계자 및 국내 소비자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각국의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경제 전환 이후 대두되는 주요 소비자 문제와 그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는 △국가별 최신 소비자정책 동향 및 이슈 △온라인 전자상거래에서의 소비자 보호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 안전 확보 △국경 간 소비자 불만 해결을 위한 협력 등이다.

공정위는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비자정책 당국들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선진 소비자정책 및 제도를 공유함으로써 공정위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