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수사로 정권 끝나나? 2년이나 끌어‥제발 결론내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5번째 검찰 출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발 이번에는 결론을 내고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SNS를 통해 정권교체 후 지난 1년 동안 이재명 비리 수사만 정치의 중심이 되고 자고 일어나면 이재명 대표의 변명과 한동훈 장관의 공격만 나라의 중요뉴스로 독차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그사이 여야 정치권은 뭘 했는지 기억에 남는 게 없다며 이러다가 정권 내내 이재명 대표 비리 수사로 끝날 수도 있겠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옛날에는 아무리 큰 사건도 두 달 이상 끌지 않았는데 이재명 대표 비리 사건은 2년이나 끌고 있으니 요즘 검찰은 무능한 건지 사건이 잘 안되면 질질 끌지 말고 나머지는 포기하든지 참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는 토요일인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2913_36119.html